큰숲드림 남성 트리오 날갯짓을 시작하다

교인이야기 4년 전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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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 주일 오후,

동산지기방 문 밖에서 들리는 찬양소리가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큰숲드림 대표 미남 3인이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주일예배 봉헌시간에 부를 특송을 연습 중이었습니다.

기타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멋들어진 화성이, 이미 상당한 시간 투자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마치 구간반복을 걸어놓은 녹음기처럼, 같은 부분을 계속 반복하면서도 조금도 힘든 기색이 없었습니다. 중년을 지나는 남자 셋이 모여서도 저렇게 즐거울 수 있다니. 기타와 악보, 함께 찬양하는 이가 있음만으로도 저렇게 행복할 수 있다니.

아마도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는 기쁨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 즐거워서도 찬양하지만 찬양하기에 더욱 즐거운 모습 말입니다. 실력은 설령 쎄시봉 만큼 아닐지라도, 열정과 기쁨은 그 이상입니다.

특송을 어느 주일에 하는지 모르겠지만, 연습 시간부터 이미 특송이 시작되었음을 알기에 그 귀한 모임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큰숲드림 남성트리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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